인테리어 견적서는 '공정별'로 쓴다
인테리어 견적서 양식의 표준은 공정별 구분입니다. 철거 → 설비 → 목공 → 전기 → 도장/필름 → 바닥 → 가구 → 조명 순으로 행을 나누고, 각 공정에 자재와 수량·단가를 붙입니다. "인테리어 일체 3,000만 원" 한 줄 견적은 고객 신뢰도, 비교 검토도 얻지 못합니다.
고객 분쟁을 막는 기재 원칙
- 자재 브랜드·등급 명시 — 같은 "강마루"도 브랜드에 따라 ㎡당 가격이 배로 차이 납니다. 견적서에 적힌 자재가 곧 시공 자재라는 걸 문서로 남기세요.
- 별도 공사 구분 — 에어컨, 새시, 붙박이장처럼 포함 여부가 애매한 항목은 "포함/별도"를 명시합니다. 인테리어 분쟁의 단골 지점입니다.
- 폐기물 처리비·양중비 — 빠뜨리기 쉬운 항목입니다. 별도 행으로 넣거나 비고에 포함 여부를 밝힙니다.
견적 비교 요청을 받았을 때
고객 대부분은 2~3개 업체 견적을 비교합니다. 공정별로 쪼갠 견적서는 비교당할 때도 유리합니다 — 총액이 비싸도 "저희는 자재 등급이 다릅니다"를 항목으로 증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 입장에서 여러 업체를 비교할 때는 비교견적서 양식을 쓰면 항목별로 나란히 볼 수 있습니다.
계약 후 서류
계약 확정 후 중도금·잔금 단계에서는 청구서를, 자재 납품 확인에는 거래명세서를 사용하세요. 견적서와 같은 방식으로 무료 작성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평수만 알려주면 견적이 나오나요?
평당 단가는 참고치일 뿐입니다. 자재 등급과 공정 범위에 따라 같은 평수도 2배 이상 차이 나므로, 공정별 견적서로 범위를 확정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견적서와 계약서를 따로 써야 하나요?
네. 인테리어는 금액이 크고 기간이 길어 견적서 수락만으로 진행하면 위험합니다. 견적서로 범위·금액을 확정한 뒤 공사계약서(하자보수 조건 포함)를 쓰는 것이 표준입니다.
공사 중 추가 요청이 오면 어떻게 하나요?
구두로 진행하지 말고 추가 견적서를 발행해 승인 기록을 남기세요. '하는 김에 이것도'가 정산 분쟁의 시작입니다.
부가세 별도로 견적해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개인 고객은 총액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합계 행에 (VAT 별도) 표기를 크게 하고 구두로도 한 번 언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