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적서 유효기간 설정법
유효기간 없는 견적서는 기한 없는 할인쿠폰과 같습니다. 8개월 전에 보낸 견적서를 들고 와서 "이 가격에 해주기로 했잖아요"라는 요구를 받아본 사람은 다시는 유효기간을 빼먹지 않습니다.
유효기간이 하는 일 세 가지
- 단가 방어 — 원가·인건비가 오른 뒤에도 옛 견적에 묶이는 것을 막습니다.
- 의사결정 촉진 — 기한이 있으면 고객의 검토가 빨라집니다. 영업 관점에서 유효기간은 마감 장치입니다.
- 일정 보호 — 견적 당시 비워둔 일정이 무한정 잡혀 있는 것을 방지합니다.
적정 기간은 업종마다 다르다
| 상황 | 권장 유효기간 | 이유 |
|---|---|---|
| 서비스·용역 (디자인, 마케팅, 개발) | 15~30일 | 일정 변동이 주요 변수 |
| 자재비 비중이 큰 업종 (시공, 제작) | 7~15일 | 원자재 가격 변동 방어 |
| 환율 영향 거래 (수입품, 해외 결제) | 3~7일 | 환율 리스크 |
표기 방법
"발행일로부터 30일" 또는 "2026.09.15까지"처럼 계산 기준이 명확하게 씁니다. 견적일자가 함께 적혀 있어야 "발행일로부터"가 의미를 가지므로, 견적일자는 반드시 기재하세요. 견적서 도구에는 유효기간 전용 입력칸이 있습니다.
기간이 지난 견적을 다시 요구받으면
"해당 견적은 유효기간이 지나 재산정이 필요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다시 견적드리겠습니다"라고 답하면 됩니다. 유효기간이 문서에 있었기 때문에 이 답변이 방어가 아니라 절차가 됩니다. 이것이 유효기간을 쓰는 진짜 이유입니다.